업스테이지에서는 함께 일하는 동료를 ‘스타(Star)‘라고 부릅니다. 현재 140여 명의 스타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AI를 향한 여정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미니 스타뷰(Starview)’는 여러 직무의 스타들이 직접 전하는 업무 이야기와 성장 경험을 담은 특별 인터뷰입니다. 업스테이지의 일하는 방식, 조직 문화, 그리고 스타들이 쌓아온 생생한 성장 여정이 궁금하시다면, 이번 미니 스타뷰를 꼭 확인해 보세요!

이 콘텐츠가 업스테이지 입사를 고민하는 예비 스타분들께 도움이 되고, 앞으로의 커리어를 그려가는 데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미니 스타뷰에서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Document AI를 선도하는 DocVision 팀을 소개합니다. 업스테이지의 모델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게 이끄는 DocVision 팀 리더 정상철님을 만나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상철: 안녕하세요, 업스테이지 DocVision 팀에서 문서, 이미지, 차트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Vision-Language Model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 Eric(정상철)입니다.

Q. 현재 맡은 직무에서 주로 다루는 업무 또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상철: 저는 VLM 팀에서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정제 파이프라인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서 중심의 대규모 모델 학습과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서 내 다양한 시각적 요소(표, 차트, 다중 페이지 레이아웃 등)를 이해하고 텍스트와 종합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실제 활용 환경에 가까운 평가 기법과 내부 벤치마크 도구를 설계하여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개선하고 있습니다.

Q. 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순간이나, 보람을 느낀 성과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상철: 고해상도의 문서 이미지를 처리하려면 GPU 메모리, 연산량, 입출력 병목 등 다양한 제약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 파이프라인을 설계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습니다. 데이터 로딩, 전처리, 모델 입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최적화하며 시행착오를 거듭했는데, 결국 안정적으로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학습 속도와 자원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고, 이를 통해 모델 성능 향상까지 이어진 경험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Q. 같은 직무의 동료들과 협업할 때 가장 크게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상철: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연구 과정에서는 다양한 접근 방법이 제안되고, 때로는 의견이 충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팀원 모두가 상대방의 관점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합리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개인의 아이디어가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원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런 과정에서 협업의 힘을 크게 배웠습니다.

Q. 업스테이지에 성장한 부분이 있나요? 입사 전 지금,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상철: 업스테이지에 합류하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일에 임하는 시각입니다. 스타트업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모든 구성원이 빠르게 몰입하고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환경인데, 여기에 더해 저희는 세계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이 정도면 잘했다’라고 생각할 법한 결과도, 지금은 ‘더 나은 성능을 내기 위해 무엇을 시도해야 할까’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적인 시각 덕분에 제 스스로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Q. 업스테이지에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상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Document AI 모델을 만들어, 기업과 개인 모두가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를 구현하고 싶습니다.

Q. 팀의 일하는 방식이나 다른 직무·조직과 협업하는 방식은 어떤가요?

상철: 저희 팀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가벼운 논의나 빠른 아이디어 공유는 슬랙을 통해 진행하고, 중요한 내용은 노션에 체계적으로 문서화하여 회의 시 이를 기반으로 논의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필요한 논의는 빠르고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문서 중심의 협업 방식을 통해 팀원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른 직무·조직과 협업할 때도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Q. 처음 합류했을 때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었나요? 입사 전 고민·걱정했던 부분이 입사 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요.

상철: 처음 합류했을 때는 풀리모트 근무가 조금 어색했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모두 동시에 종료 버튼을 누르고 사라지는 모습이 낯설어 당황스러웠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온라인 회의가 마치 옆자리에서 함께 회의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느껴졌고, 지금은 오히려 한 공간에 모여 근무할 때보다 업무 효율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풀리모트가 아니면 안 될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이 직무의 지원자가 알아두면 좋은 현실적인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상철: 무엇보다도 업스테이지에서 풀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문제를 깊이 이해하다 보면 기술적으로 어떤 도전이 필요한지 알 수 있고, 지원자분들이 지금까지 연구하거나 공부해 온 경험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본인이 업스테이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업스테이지 지원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상철: 저는 업스테이지가 가장 속도감 있고, 깊이 있으면서도 진심으로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기 위해 힘쓰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AI 기술의 빠른 변화를 따라가고, 때로는 앞서 나가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업스테이지가 국내에서 세계 무대와 정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AI 기술 개발 회사라고 믿습니다. 이 여정에 함께 올라타서, 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합니다!